새 카테고리[후기] 2021 게슈탈트 2급 수련반 (on-line) 후기

청담 사이
2021-06-12
조회수 1253

    수료를 축하합니다~!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한 게슈탈트 2급 수련반이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걸 잊고 있을 정도로 모두가 몰입하는 체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앞날에 행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수련반 후기]


<2021년 봄 게슈탈트 2급 수련반 (on-line), 김영주, 안경숙, 오진미, 이영이, 장현아 선생님>


  상담현장에서 성장하려고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상담에 대한 불편했던 마음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음공부를 한다는 것이 행운이고 게슈탈트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두운... 구덩이, 물이 빠진 우물에서 혼자 웅크리고 있다 우물 속에 달빛이 들어오는 순간이 제가 만난 게슈탈트였기에,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내 감정과 내 욕구를 표현하는 것이 자유로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게슈탈트 2급 수련반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겐 또 다른 도전이었고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왜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게슈탈트 전문가로 구성된 분들로 진행되는 수련반이라 이 시간이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해 보면 되겠다는 희망과 열심히 수련하다 보면 지금보다 안정감 있고 내담자와 함께할 수 있는 상담자가 될 수 있겠다 하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  뜻대로 되지 않은 인생 계획에 박탈감을 느꼈고 절망적인 순간에 운명처럼 게슈탈트 수련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집단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배려해주는 장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되었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론 (on-line)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이끌어주시는 모습이며,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배려하며 표현해 주시는 모습은 상담자를 떠나, 일상생활에서도 배우고 싶은 강점인 것 같습니다.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간결하고 깔끔한 강의, 그리고 이해가 잘 되었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2학차를 먼저 듣고 1학차를 듣는 저로서는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2학차 강의 교재보다 어렵지 않았고 양일간에 걸쳐서 진행해주신 선생님께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진행해 주셔서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론이라는 큰 산을 넘은 거 같아서 마음이 꽉 찼습니다. 이어지는 시간도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재가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교재 전체를 진행하시는 것이 다소 힘들 수 있었을 텐데 쉽게 진행해 주셔서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개인상담과 수퍼비전 (on-line) 


  선생님과의 시간은 잘 쓰여진 책 한 권을 본것 같은 느낌입니다. 정확한 설명이며, 적시적소에 맞는 피드백은 늘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수업을 들을 수 있어 감사했어요.


  교수님 시연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살피면서 정성을 다해 안내해주시는 모습에서 상담사의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지도 내용 역시 꼼꼼하고 이론과 연결되어 게슈탈트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핵심적인 내용 정리와 좀 더 쉽게 내용을 전달해주시고, 또 피드백 해주신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상담자로서 가질 수 있는 기본기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시연과 팀원들과의 연습과정을 통해 게슈탈트상담에 대해 한층 더 선명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수퍼비전 피드백이 평가라는 불편감보다는 도움되는 부분을 이야기해주신다고 느꼈습니다.


  라이브 수퍼비전 형식과 수퍼비전 중간중간에 코멘트를 넣어주신 형식이 상담자 역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식이 아닌 매 순간 강사가 함께 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또 다른 스타일의 게슈탈트 상담을 경험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강사님을 초빙해주셔서 사람사이에 감사드립니다. 개인상담을 하는 동안 나의 반복되는 실수나 습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상담을 피드백하면서 사례를 바라보는 시야의 폭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머리로 아는 내용들이 체득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분의 새로운 관점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순간과 경험이 함께하는 시간이었고 더 공부해야겠다는 동기가 생기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님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퍼비전 진행 시 힘든 내면을 표현하는 교육생들을 진솔하게 안아주신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집단 (on-line)

 

  정말 따뜻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내담자와 대화하듯 자연스러우면서 내담자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담자의 주제를 찾을 때 내담자의 흐름을 따르지만 흩어지지 않도록 정리하고 다시 바라보며 게슈탈트 주기를 자연스럽게 따르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이 순간 벅차오르는 이 감정들과 몸의 알아차림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의 생동감 있는 삶의 순간들이 맑고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와 너가 만나 새로운 나를 만나는 "삶의 체험 현장"이었습니다.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문으로 나아가는 생생한 삶의 현장으로 갈 수 있는 든든함을 느끼게 해주셔서 가슴이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 단에 참여하면서 제게 일어나는 미해결과제들을 다룰 수 있었습니다. 자기의 문제에 묻혀 다른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집단원을 리더가 함께 하고,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상담자의 자세에 대한 생각도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나 자신을 끄집어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순간을 알아차릴 수 있었고 그것을 끄집어내서 다뤄줌으로써 위로를 받으며 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혼란스러운 현재의 심경을 폭탄처럼 쏟아내는 부분을 리더께서 공감해주셔서 위로가 되었고 따뜻하게 와닿아서 수련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살면서 눈물을 가장 많이 흘렸던 시간이었는데 그만큼 나를 꽁꽁 싸매고 힘들어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아픔들이 소중한 경험임을 알아차리면서 나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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